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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촬영 중 이광수한테 전화오자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며 바로 종료 누른 유재석 (영상)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하차했는데도 유재석에게 굴욕을 당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런닝맨'에서 하차한 이광수가 한 주 만에 존재감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오락 동호회 회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는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광수가 하차한 뒤 첫 녹화인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은 "친구를 잃었다"며 이광수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베개를 들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유재석은 "광수한테 전화 왔다"고 반기며 전화를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녹화 중에 전화를 받은 유재석에게 이광수는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인사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곧바로 "어 광수야.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고 전화를 뚝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런닝맨'에서 이광수를 놀리는 재미로 살던 유재석이 이광수 하차 후에도 전화로 말을 끊은 것이다.


양세찬은 "말 끊는 거 못 할 줄 알았는데 전화로 한다"며 폭소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이광수의 존재감은 2라운드로 진행한 '갱스터의 딜레마' 미션에서도 언급됐다.


멤버들은 확 달라진 세트장을 보면서 "PD가 돈 좀 쓴 것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PD가 돈을 내냐. SBS 제작비"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게 다 이광수 출연료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고 멤버들은 "이광수 (빠져줘서) 고맙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첫 방송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해 후유증을 겪었고 결국 11년 만에 지난 13일 방송에서 '런닝맨'을 떠나게 됐다. 


 ※ 관련 영상은 1분 4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