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방송 후 대기줄 길어지자 '거리두기 수칙 위반' 신고 들어온 명동교자 상황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칼국수 먹방을 선보였던 '명동교자'를 찾는 인파가 점점 늘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주말까지 겹치면서 명동교자 인근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가게 근처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에 급기야 '거리두기 위반'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일 뉴스1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명동교자' 인근에 경찰이 출동한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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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은 거리두기 수칙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고 가게 인근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비는 명동교자 주변 모습이 담겼다.


가게가 위치한 골목은 대기하는 손님과 그냥 지나가는 이들로 뒤섞여 발디딜 틈조차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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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늘어선 인파를 향해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는 방송을 했다. 직접 대기줄로 다가가 시민들에게 손짓하며 거리두기 준수를 촉구하는 경찰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참시 효과 톡톡히 보는구나", "코로나 이후에 명동에 사람 저렇게 많은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너무 방역에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명동교자 본점은 1966년에 처음 문을 연 뒤 현재까지 성업 중이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중독성 깊은 맛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