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즈베크 태권도 대표팀 김진영 감독, 현지서 '흉기 피살'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맡은 김진영 감독이 현지에서 한국 국적의 선배에게 피살당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맡은 김진영 감독이 현지에서 한국 국적의 선배에게 피살당했다.


지난 18일 외교부는 15일 타슈켄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2인 간 상해 사건이 발생해 1명이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당시 사망자와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KBS는 이날 김 감독이 함께 운동했던 선배에게 피살됐다고 보도하면서 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선배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음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KBS


사건 당일 피의자이자 선배인 김씨는 김 감독의 자택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김 감독과 말싸움이 커지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인근으로 도망쳤지만,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유족에 따르면 김 감독은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 체육관을 만들어 개인 돈으로 훈련을 시키는 등 올림픽 출전에 열정을 보였다고 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김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행 출전권 4장을 확보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