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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폭행사건' 목격자 17명 신고자는 단 1명

한 커플이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에 17명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신고자는 단 1명뿐이었다.

via 박미경 / Facebook

 

최근 발생한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에서 많은 목격자가 있었지만 경찰에 신고를 한 건 단 1명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개된 CCTV와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폭행이 이뤄진 10여 분 동안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행인과 버스 승객 등 총 17명이지만 이 중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은 단 1명이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하도록 핸드폰을 파손시키고 택시를 타고 도주한 후였다. 

 

앞서 지난 20일 피해자의 친구 박씨는 가해자를 찾을 수 없다며 목격자를 찾는 호소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체포된 가해자 여고생 A양과 A양의 남자친구 B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으며 도주한 C씨를 쫓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