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꾸러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게 바로 지금의 내 모습이다", "너 빼고는 아무것도 몰라"
90년대생들의 추억의 SNS였던 싸이월드가 돌아온다. 싸이월드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 5,000개를 고해상도로 복원한다.
당시 90년대생들은 미니홈피에 하나같이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자랑하기 바빴다.
이들이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언들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릴 때부터 '야후 꾸러기'에서 받았던 영재 교육(?)의 힘이 컸다.
야후 꾸러기
과거 '야후 꾸러기'는 학생들의 온라인 놀이터였다. 각종 정보는 물론 플래시 게임, 학습 등 모든 것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로맨스 만화는 학생들의 독서열을 자극했다.
'왕자님에게 키스를', '러브밥' 등으로 대표되는 당시 로맨스 소설들은 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특히 츤데레, 일편단심 등의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던 주인공들은 만인의 이상형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야후 꾸러기
현재에 '오글거린다'라는 말을 듣는 표현과 행동도 당시에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심쿵 포인트였다.
당시 로맨스 만화를 통해 사랑을 배운 학생들이 성장해 싸이월드에서 자신만의 감성을 자랑한 것이다.
이처럼 90년대생들의 연애 세포를 키워줬던 야후 꾸러기는 2012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당시 야후는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야후 꾸러기도 이용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