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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화재로 판매 중단됐던 '치킨팝'이 1년 만에 재출시되자 발생한 일

이천 공장 화재로 생산 라인이 소실돼 판매가 중단됐던 치킨팝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매콤달콤한 맛과 한 입에 와르르 털어먹는 재미가 매력적이었던 '치킨팝'은 많은 이들의 인생 과자로 뽑힌다.


특히 치킨팝은 어린 시절 소풍에 빠질 수 없던 단골손님으로 많은 이들의 추억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치킨팝은 아무도 모르게 자취를 감췄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치킨팝에 누리꾼들은 "내 최애 과자 어디 갔어...", "돌아와 치킨팝.."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포함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치킨팝의 갑작스러운 실종에는 공장 화재가 있었다. 3년 전 치킨팝을 생산하던 경기도 이천 소재 공장이 화재에 휩싸인 것이다.


이로 인해 치킨팝은 생산 라인이 소실돼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치킨팝을 향한 고객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이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떠나간 치킨팝을 그리워했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2019년 2월 치킨팝을 재출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1년 만에 돌아온 치킨팝의 인기는 대단했다. 지난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재출시 직후 2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1분에 40개 이상 팔리며 전 국민이 한 봉지씩은 먹은 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SNS 문화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