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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서 탄내 나 교환 요청하자 "저 지금 짜증나요" 막말한 애플 상담사

아이패드 불량과 관련해 상담을 하는 도중, 애플 직원의 고객 응대 태도를 두고 논란이 번졌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이패드 불량과 관련해 상담을 하는 도중, 애플 직원의 고객 응대 태도를 두고 논란이 번졌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에는 제품에서 탄 냄새가 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A씨는 구매한 지 얼마 안 된 아이패드에서 탄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확인해보니 애플 펜슬 충전부가 까맣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사진을 여러 장 찍은 뒤 애플 측에 연락해 "새로운 기기 교환과 필름에 대한 보상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


이와 관련해 엔지니어와 통화를 마친 선임 상담사는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의 자석에 자성이 있어 보이는 이물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유상 수리 대상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자성이 있는 이물질'이라는 애플 측의 판단에 의문이 생긴 A씨는 다시 상담사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상담사는 "어느 부분을 이물질이라고 판단하였는지 따로 표시를 해드리기는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그 후에도 A씨는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여서 사용을 안 하는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추가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아이패드 갤러리


이와 관련한 내용이 오고 가던 중, A씨의 말을 끊은 상담사는 "저기 고객님 지금 말씀 중에 죄송한데 좀 센 말로 말하자면, 자기 말에 비꼬시고 이런 답변은 처음 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진짜 도움드리기 힘들거든요. 지금 말하기 정말 곤란하고 짜증 나요"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저번 가로수길에서 발생한 맥북처럼 이런 일이 또 발생하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나쁘네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 후 상담사는 "제가 내일 휴무지만, 새로운 상태의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드리는 조건으로 한번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린 A씨는 "사진에서 이물질이 보이는지 묻고 싶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