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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30세 미만 국민들 화이자 접종 진행할 것"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앞으로의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뉴스1] 권영미 기자,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정부가 17일 3분기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적 관심은 "내가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정부는 각 나이대별로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일부 군을 제외하고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분기에 접종의 나이대별 백신 정보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고3학생과 교직원 등의 일부 군을 제외하고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3분기에 8000만회 분 그리고 7월 중에 1000만 회분 백신이 들어올 예정인데, 8000만 회분 중에서 6000만 회분 정도는 어느 정도 월별 공급 일정이 조금은 조정되어 있다"며 "이는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 청장은 "공급 시기에 따라서 접종 일정이 달라지고, 또 주별로 공급되는 백신과 또 대상자를 조정해 접종계획을 세부적으로 세워야 되기 때문에 아직 백신 종류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정 청장은 "고3 학생과 수험생은 연령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되고,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초·중·고 교직원에 대해서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 또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화이자 접종을 진행하는 것 정도가 백신 종류에 대해 결정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서는 좀 더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면, 특히 7월 계획에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연령층에 따라 백신 종류가 결정된다"며 원칙적인 기준만 밝혔다.


질병청은 앞서 여러 차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젊은층과 수능 및 2학기 등교수업을 위한 학생층 및 직업군 등에 대해서만 백신 종류를 말해왔다.


인사이트뉴스1


6월 말에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2번째 공급 물량 5만6000회분이 국내 도착할 예정이다.하지만 정 청장에 따르면 이는 현재 1차 접종이 진행되는 30세 미만 의료인들의 2차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또 개별 계약한 얀센 백신의 초도 물량 10만회분은 7월에 들어온다. 이외 노바백스 백신은 허가를 위한 식약처 사전 검토 중으로 3분기 중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