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코로나로부터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던 담양군 보건소 직원 사망

인사이트오정관 감염병관리담당 / 뉴스1


[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오정관 감염병관리담당(57·6급)을 사무관으로 추서하고 오는 17일 영결식을 군청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 오정관 사무관은 지난 2018년 8월 보건행정담당으로 재직하며 결핵퇴치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에 애써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과 격리시설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힘썼다.


또 감염병관리담당으로 보직을 받은 2020년 11월부터는 방역과 예방접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며 전군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백신 수급 전반을 운영‧관리해왔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며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상황에서도 1차 접종 기준 98.1%를 달성하는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며 지역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인사이트코로나19 검사 받는 담양 주민들


담양군은 고인을 담당에서 사무관으로 추서를 결정하고 군청 광장에서 유족과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청장으로 영결식을 추진해 고인의 넋을 애도할 계획이다.


고인은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담양군 무정면 오룡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오 사무관은 지난 14일 오후 업무를 마친 뒤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같은날 오후 10시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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