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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올여름 명품 쇼핑 키워드 'R·E·S·T'…실용성·편안함 추구

트렌비는 얼리 시즌 아이템으로 구성한 가방, 반팔 티셔츠, 신발 기획전 3종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장화, 신명품 브랜드, 지속가능 소재, 초소형 미니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트렌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트렌비는 얼리 시즌 아이템으로 구성한 가방, 반팔 티셔츠, 신발 기획전 3종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장화, 신명품 브랜드, 지속가능 소재, 초소형 미니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트렌비 올해 여름 신발 판매 동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예년에 비해 높은 '장화'의 인기다. 


지난 작년 5월의 경우 스니커즈 제품들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던 반면,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장마와 잦은 비 소식으로 상위 5위권 내에 비에 강한 고무 소재 제품이 4개나 순위에 올랐다. 발렌티노 '락스터드 플립플랍' 제품이 1위를 기록했으며 바버와 헌터의 레인부츠 3종 또한 강세를 보였다.


의류의 경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신명품 브랜드'로 불리며 특색 있는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고속 성장 중인 메종키츠네와 아미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인 메종키츠네의 '폭스헤드 패치 반팔' 티셔츠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6.7배 증가했으며 아미의 '미니 하트로고 반팔'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트렌비 썸머백 기획전은 작년 실시한 기획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603% 상승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올해는 천 혹은 린넨 등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한 실용적인 가방의 판매가 급증했다. 1위를 차지한 아페쎄의 '다니엘라 데님 에코백'은 판매량이 전월 대비 무려 11.4배 증가했다.


패션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지난 2000년대 초반 레트로 열풍으로 '초소형 미니백'도 강세다. 가볍고 편한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합리적인 가격도 미니백 인기에 한몫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블랙 엠마 프레임백'과 발렌티노 '락스터드 클러치백'이 해당 기획 전에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렌비 이상욱 마케팅 총괄은 "올여름은 계절성 아이템과 레트로 트렌드가 강세로, 최근 백신 접종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실내외 모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가오는 21일부터 글로벌 여름 시즌오프 세일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트렌비 '썸머 세일'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여름맞이 쇼핑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