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지하철에서 '빌런' 만났을 때 조용히 신고해 해치우는 방법

지하철에서 민폐 승객을 만났을 때 아무도 모르게 신고를 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얼마 전 승객이 빼곡한 지하철에서 당당히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지하철 이용시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민폐·진상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말을 건네는 게 가장 빠르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해코지를 당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폭력 혹은 폭언을 사용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럴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신고를 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덕분에 빌런에게 '의심' 받을 일도 없다. 


우선 타고 있는 차량 번호를 확인한다. 주로 열차 출입문 상단 혹은 옆 칸으로 이동하는 자동문 상단에 적혀있다.


차량번호를 확인하기 힘들다면 다음 도착 역과 최종 도착역(ㅇㅇ행)만 알고 있어도 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정확한 차량번호를 모르면 정확한 열차칸을 모르는 만큼 대처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


차량번호 혹은 다음 도착역과 최종 도착역을 확인했다면 각 호선 별 신고센터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문자는 "열차번호 ㅇㅇㅇㅇㅇ에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고 있으니 처리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필요한 내용만 담아 전송하면 된다.


지하철공사에서 신고 문자를 확인하면 다음 역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문자 신고 말고도 앱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 앱으로 신고할 경우 신고 위치가 자동으로 잡혀 더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앱으로 신고할 경우 '또타지하철' 혹은 '코레일 지하철톡' 앱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