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끝난 기념으로 트위치 여캠에 '1천만원' 도네 쏜 전문하사 열혈팬

트위치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이 방송 도중 1천만 원이 넘는 후원을 받았다. 

그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쏜 '열혈팬'은 전문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우정잉은 트위치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에게 후원금을 보낸 수많은 시청자들 중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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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잉의 열혈 팬인 A씨였다. 그는 999만 9,900원을 후원금을 보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후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 그는 100만 원, 50만 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보냈다.

이날 그가 보낸 금액은 총 1천 149만 9,900원에 달한다. 

A씨는 후원금을 보낸 뒤 "훈련 끝난 기념 쌓인 거"라는 짤막한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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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팬은 우정잉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로 보인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그의 직업이 '전문하사'라는 말이 공공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A씨가 남긴 "훈련 끝난 기념"이라는 말도 그의 직업이 전문하사라는 소문에 신빙성을 더해 준다. 

전문하사는 의무 복무기간을 마친 뒤 일정 보수를 받으며 최장 18개월까지 하사로 복무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전문하사의 한 달 급여는 수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160만 원~200만 원 선이다. 

한편 우정잉은 2017년부터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아이유를 닮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돋보이는 방송 센스로 단기간에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다. 17일 기준 우정잉의 트위치 채널 팔로워는 25만 8천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