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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민서가 시집 안가고 '자기 재산' 쓰면서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이 시집을 가지 않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채널A '개뼈다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의 남다른 딸 사랑 면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가수 장범준과 함께 결혼하는 커플을 위해 결혼식에 찾아가 축가를 불러주는 '웨딩 싱어즈'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장에 도착한 박명수는 애지중지 키운 막내딸을 시집보내며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아버지를 보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박명수는 슬하의 딸 민서 양을 언급하며 "시집 안 보내고 싶다. 그런 날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그는 "딸 키운 아버지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뺏긴다는 느낌이 들것 같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박명수는 같은 해  KBS2 '나를 돌아봐'에서도 딸 민서 양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방송인 이경규의 집에 간 박명수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저녁을 먹었다. 


박명수는 민서 양의 미래를 보듯 이예림에게 여러 가지를 묻던 도중 "(크면) 시집을 가야 하지 않냐"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나를 돌아봐'


이예림이 고개를 끄덕이자, 박명수는 딸 민서 양이 시집을 안 갔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뭐 하러 가냐. 아빠가 갖고 있는 재산 쓰면서 살면 되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하나밖에 없는 딸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박명수의 '딸 바보' 모습에 "박명수 딸 하고 싶다", "이 시대 최고의 아빠상이다", "정말 시집보내기 싫으신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힘내라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