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가 동물병원서 '포경수술' 문의"···간호사 단톡방에 올라온 CCTV 속 인물의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신태일이 동물병원에서 포경수술 문의를 하는 기행을 보였다.

개인 방송 리액션 때문에 하게 된 이 행동으로 신태일은 고소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태일의 근황을 전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짧은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신태일은 팬더티비로 이적한 뒤 첫번째 미션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포경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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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신태일을 현재 영업방해죄로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작성자는 해당 동물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함께 첨부했다.

한 간호사는 "야간에 유튜버인지 BJ인지가 들어왔었는데 혹시라도 또 오면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던지 비상벨을 눌러라"라며 "미XX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눌러라"라고 주의를 줬다.

해당 간호사가 올린 폐쇠회로(CC)TV 사진에서 신태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색 나시와 방송용 카메라를 들고 접수 데스크 앞에 서 있다. 화질이 좋지 않지만, 실루엣 등은 신태일과 상당 흡사했다. 

신태일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팬더티비에서 리액션으로 동물병원 가서 포경수술 되냐고 물어봤다가 미XX끼가 돼 버렸다"라고 글을 올렸다.

Insatagram 'shintaeil12'

잘못된 것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미션'이라는 이유로 병원 측에 물의를 끼쳤다는 신태일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병원이 '업무 방해죄'로 고소를 할지 여부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문제가 되는 해동이라는 지적이다.

신태일의 기행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는 수위 높은 방송으로 아프리카TV, 트위치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모조리 영구 정지를 받아왔다.

특히 그는 유튜브 계정이 정지되면 곧바로 새 계정을 만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벌써 114번째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