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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측, 인종차별 논란에 적극 해명 "특정 인종이나 문화 희화화 의도 없었다"

박은석(알렉스 역)이 굵은 레게 머리와 타투를 하고 나타나 인종 차별 논란이 일은 가운데, '펜트하우스 3' 측이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3'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펜트하우스 3'에서 박은석이 연기한 알렉스를 두고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SBS '펜트하우스 3' 측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3' 2회에서는 박은석이 로건리의 친형 알렉스로 분해 등장했다.


알렉스는 얼굴, 목 등에 타투를 새긴 채 굵은 레게 머리(드레드 헤어)를 한 모습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bsdrama.official'


국내에서는 죽은 로건리와 닮은 알렉스의 등장이 큰 화제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해외에서는 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해외 팬들은 알렉스의 분장이 '문화적 도용'이라며 레게 머리 같은 흑인들의 정체성과 긴밀히 연결된 스타일을 단순히 따라 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 및 흑인 문화 등을 조롱한 거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bsdrama.official'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박은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은석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캐릭터 알렉스의 분장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조롱하거나,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해당 캐릭터의 분장에 불쾌했을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롱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이 동경하고, 되고 싶었던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음을 믿어주길 바란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bsdrama.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