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일주일 앞둔 20대 육군 병장,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일주일 전 화이자 백신을 맞은 20대 육군 병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20대 육군 병사가 숨졌다.
이에 보건 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23살 박 모 병장이 어제(13일) 오전 7시 45분쯤 생활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병장은 지난 6일쯤 부대에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박 병장은 전역을 일주일가량 앞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박 병장은 평소 앓던 기저 질환이 없었다. 아울러 외관상 폭행 흔적과 같은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가족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오늘 오전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박 병장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30세 미만 장병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