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 경찰관, 동선 거짓말해 '18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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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찰관이 방역 당국에 동선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 A씨가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 진술을 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지인을 만났으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를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A씨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발생해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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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해당 지인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남동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해당 감염 사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58명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적 영역에 일하는 사람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하며 방역 구멍을 메꿀 수 있도록 철저한 지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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