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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돌아왔는데 종로 길바닥서 '장미칼'로 배추 써는 '쌍칼 형님' 본 김두한 (영상)

야인시대 속 김두한으로 분한 안재모가 '쌍칼' 박준규와 20년 만에 감격스러운 상봉을 맞았다.

인사이트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안재모가 박준규와 재회하며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에서는 안재모와 개그맨 이진호가 종로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돼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SBS '야인시대' 주인공 김두한으로 변신, 이진호와 함께 2021년을 체험하는 상황극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재모는 종로 시장 곳곳을 누비던 중 익숙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홀린 듯 그곳을 향해 걸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안재모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현란한 칼 솜씨를 뽐내는 '쌍칼' 박준규가 앉아있었다. 


박준규는 채소를 써는 퍼포먼스로 '장미 칼'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다. 


20년 전 카리스마가 넘쳤던 쌍칼과 너무 달라진 박준규의 모습을 본 안재모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안재모가 "쌍칼 형님"이라고 조심스럽게 박준규를 부르자, 박준규는 고개를 들어 자신 앞에 서있는 안재모를 발견하고는 아련하게 "두한아"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얼싸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야인시대' 속 카리스마 넘치던 쌍칼이 장미 칼을 팔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 이진호는 "자본주의에 굴복하셨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같이 다방에 가 맥주 한잔을 마시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 


한편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은 각 15분 내외로 제작되며 매주 목, 일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인사이트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인사이트SBS '야인시대'


YouTube '킹두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