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가도 될까?"...성질 급한 대한민국 운전자들 70%가 틀린다는 문제
교차로에 진입한 3대의 차량 중 어떤 차량이 통행 우선권을 지닐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평소 자신을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자부했던 사람이라면 여기에 집중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베스트 드라이버'를 자칭하는 누리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3대의 차량이 등장하는데 문제는 간단하다.
3대의 차량이 충돌하지 않고 이동을 하기 위해서 어느 차량이 먼저 움직여야 할까.
간단한 듯 어려운 상황에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답변을 제시했다.
이들은 "직진을 먼저 해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신호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멘붕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이면 무조건 머리 먼저 들이민 사람이 이김"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문제의 정답은 2-3-1번이다.
국내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 폭에 따라 통행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한 직진 차량은 좌회전 차량에 비해 우선권이 있으므로 가장 먼저 2번 차량이 직진을 한다.
그 후 도로 폭에 따라 큰 차로의 3번 차량이 좌회전을 한 후, 1번 차량이 마지막으로 이동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도로에 신호등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을 마주할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신호등이 고장 나거나 없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가 있으니 미리 숙지해두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