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믿을 수 없는 러브라인에 '에반게리온' 팬들 단체 '멘붕' 오게 만든 사진 한 장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건넨 소책자 속 그림 한 장이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에반게리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건넨 소책자 속 그림 한 장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에반게리온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인 아야나미 레이와 나기사 카오루가 환한 미소를 띄며 함께 있다. 


카오루는 목에 어린 남자아이를 태우고 있는데 그 모습이 에반게리온의 주인공 아카리 신지와 닮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레이는 신지와 미묘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바 있다. 사랑이란 감정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거리가 느껴진다. 


이러한 모습을 본 독자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보다 발전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카오루는 남성이지만 주인공 신지에게 호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작품에서는 "난 너와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어", "유리와 같이 섬세해 특히 너의 마음은"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극중에서 묘사된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 애정 관계인지, 아니면 영혼을 나눈 우정 관계인지 햇갈려 독자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에반게리온 서'


인사이트영화 '에반게리온 파'


이런 상황에서 레이와 카오루의 애정 모습은 독자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일부 팬들은 "거짓말이라고 해줘", "이건 아니지", "이게 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추정한다. 


극중에서 카오루는 신지의 아버지인 아카리 겐도의 클론(복제인간)이고, 레이는 신지의 어머니 아카리 유이의 클론이기에 카오루와 신지의 결합은 곧 신지 엄마·아빠의 모습이라는 것. 


다만 극장판 '신 에반게리온 2'의 국내 개봉이 아직 미정인 상태에서 해당 사진은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