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서 수학 1등급 95.5% 이과생이 싹쓸이···문과생 영어, 국어에서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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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이과생이 문과생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3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 응시 학교 33곳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학생 9283명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으며 수학은 '확률과 통계'를 문과생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고른 학생은 이과생으로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수학 1등급의 경우 95.5%가 이과생이었다. 문과생 중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4.5%에 불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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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단의 수학 원점수 차이도 23점으로 큰 차이가 났다. 또 수학 2등급 비율도 문과생이 15.5%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상위 등급은 이과생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영어도 마찬가지였다. 


국어 1등급 중 이과생 비율은 79.3%, 문과생은 20%를 간신히 넘겼다. 2등급에서도 이과생이 70% 가까이 차지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치러져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이다.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10.5%였다. 이중 이과생은 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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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올해 입시부터 의대·약대 정원이 크게 늘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과를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과에 몰려 국·영·수에서 모두 우위를 정했다는 것.


반면 문과생들은 입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모의평가에서 이과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문과생들은 수시를 지원하더라도 최저 등급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문·이과 통합 시험으로 치러지는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첫 모의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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