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앱에 올라와 난리난 유명 은행 '팀장·사원'의 불륜 사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유명 은행 한 지점 직원들 간 '불륜 사건'이 블라인드앱에 올라오며 발칵 뒤집혔다.

불륜을 저지른 남성·여성의 근무하는 지점, 부서, 실명이 폭로됐으며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폭로됐다.

게다가 이 모든 내용을 공개한 이가 불륜을 저지른 여성의 예비 신랑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크게 놀라고 있다.

지난 11일 블라인드앱에는 해당 사건에 관한 정보, 요약 내용, 카톡 메시지 캡처화면, 관련자 사진 등이 담긴 게시물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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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내용에 따르면 한 지점 어느 부서 팀장과 사원 간 불륜이다. 팀장은 남성으로 알려졌고, 직원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오는 12일 토요일에 결혼이 예정돼 있었다. 어제(10일) 팀장을 만나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갔고, 예비신랑에게 적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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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은 두 남성·여성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새벽 4시에 여성의 모든 지인에게 살포했다.

사람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여성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개인 인스타그램 등에는 행복한 예비신부의 모습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더 충격적인 내용은 팀장에게 다른 내연녀가 또 있다는 내용이 게시물에 담겨 있었다는 것.

사람들은 모바일청첩장까지 공유되고, 해당 은행 전산에서 볼 수 있는 프로필이 공개된 만큼 이 사건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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