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일밤-진짜 사나이'

대통령 특별휴가를 나오는 56만 국군장병들이 팝콘, 커피, 놀이동산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군장병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 LG, SK, CJ, SPC, GS,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 총 64개 기업 9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별휴가증과 쿠폰북을 제시한 장병에 한해 에버랜드·롯데월드와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콤보세트,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당과 편의점, 의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스포츠 경기, 숙박시설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국군장병들이 투철한 애국심으로 우리나라를 튼튼히 지켜준 덕분에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기업들이 선물을 준비했으니 알차고 즐거운 특별휴가를 보내기 바란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