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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사상자 나온 '광주 붕괴 참사 현장' 방문해 웃고 막말한 의원들

광주 참사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붕괴 참사 현장에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는 과잉 의전에 막말이 나오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붕괴 참사 현장에는 행정안전부 차관의 차량이 길가에 불법주차되어 있었다.


취재진이 주차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는 참사 현장을 '행사 회의장'으로 표현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천막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앉아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의식한 듯 "웃지 마. 기자들이 보고 있어"라는 말까지 들렸다.


한 시민이 보여주기식 방문을 지적하자 한 의원은 "아까 이야기할 때 어떤 놈이 말로만 하지 말라고 했는가? 뭐라고 하려다가 내가 참았다니까"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약 한 시간가량 자리에 앉아있다가 현장을 떠났는데, 그 과정에서 사고 수습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인사이트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