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고용' 해달라며 본사 로비 점거하고 파업 중인 건보공단 콜센터 상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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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 콜센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직고용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건보공단 측은 전체 상담원 1,600명중 9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보공단 본사 로비까지 점유하고 농성 중인 상담원들의 모습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많은 인원으로 가득 찬 건보공단 본사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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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바닥에 앉아 있는 이들과 걸어 들어오는 이들까지 합하면 족히 수십 명은 넘어 보인다.


건물 바깥으로 길게 늘어선 줄도 포착됐다. 로비로 진입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상담원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들은 지난 2월에도 24일 동안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청소와 시설 관리, 경비 등 용역 노동자 7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직고용한 건보공단이 콜센터 상담사의 정규직 전환은 회피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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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깊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정규직 전환을 강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건보공단이 지침에 맞게 사무논의 협의회를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고용 전환이 법이 아닌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으로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고용 전환 또는 유지를 강제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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