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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끝판왕 여행지 '파리' 1시간 만에 느낄 수 있는 '세젤예' 서울 데이트 코스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파리의 무드가 느껴지는 공간 4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꼬앙 드 파리 / Instagram 'hye1e_'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해외로 떠나는 상상을 하며 애써 마음을 달래보지만, 여행의 허기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당신을 위해 딱 1시간만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파리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 들어가는 순간 로맨틱한 파리의 마법이 펼쳐지는 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첫 번째로 가야 할 곳은 바로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 '부트'다.


인사이트카페 부트 / Instagram 'you_star17'


인사이트 카페 부트 / Instagram 'boboboim


부트는 파리지앵들의 안식처였던 마레 지구에 있는 카페로 파리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Boot'라는 이름은 과거 구둣방 자리에서 시작해 얻게 됐다고 한다. 서촌 부트에서는 파리의 시그니처 입구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일본의 프리미엄 원두 브랜드인 푸글렌 원두를 사용한다. 마들렌, 쿠키 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옥의 미와 파리의 낭만적인 무드가 만나 마치 먼 곳으로 여행을 온 듯한 독특한 인상이라는 후문이 자자하다.


인사이트꼬앙 드 파리 / Instagram 'hye1e_'


인사이트꼬앙 드 파리 / Instagram 'numim._'


두 번째는 이름만 들어도 파리가 연상되는 카페, '꼬앙 드 파리'다.


송파구에 위치한 꼬앙 드 파리는 '파리의 작은 모퉁이'라는 뜻을 가졌다. 사랑스러운 이름에 걸맞게 앙증맞은 외관과 분위기 넘치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곳만의 무드는 파리의 노천카페를 연상케 한다. 천천히 흐르는 재즈 선율과 향기로운 커피 향기, 고소한 빵 냄새까지.


가만히 있다 보면 '파리 여행을 왔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꼬앙 드 파리는 예약석과 워크인 좌석이 동시에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비스트로 루틴 / Instagram 'fondew_hj'


인사이트비스트로 루틴 / Instagram 'plumance__'


세 번째로 슬슬 배가 고픈 당신이 발길을 재촉해야 할 곳이 있다.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한남동의 비스트로 루틴이다.


비스트로 루틴은 부르고뉴 와인 마리네이드 소고기 스튜, 구운 가지를 곁들인 돼지 안심 로스트, 소고기를 넣어 조리한 토마토소스 파스타 등 퀄리티 높은 메뉴가 가득하다.


파리의 감성이 스며든 공간에서 와인과 함께 음미할 수 있다. 하루쯤 색다른 스타일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다.


인사이트리틀 버틀러 / Instagram 'uncafe._.porfavor'


인사이트리틀 버틀러 / Instagram 'cafe.littlebutler'


네 번째는 카페 리틀 버틀러다. 종로구에 위치한 리틀 버틀러는 '북촌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며 SNS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외관부터 짙은 감성과 여운이 느껴진다. 아치형 벽돌에 초록색 간판과 우드 톤 인테리어는 주변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파리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상이다.


유럽 노천카페에 대한 동경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에서 맛봐야 할 메뉴는 화이트 크림 위에 레몬 설탕을 바른 '바닐라 슈페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