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군 가산점 성차별"이란 여교사 말에 남학생들이 반항하며 '칠판'에 적어놓은 문구

페미니즘에 입각한 수업을 하는 선생님에 반발한 남학생들은 칠판에 글을 적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남녀 갈등이다.


사회 전반에 퍼진 남녀 갈등은 사회를 넘어 학생들이 수업하는 학교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미니즘에 입각한 수업을 하는 선생님에 반발한 남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수업 시간에 발생했던 사건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드라마 스테이지'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사회문화탐구 과목을 담당한 여자 선생님은 사회 불평등 단원에서 남녀 갈등 이슈를 언급했다.


당시 선생님은 "군가산점은 성차별, 여성할당제는 성평등"을 취지로 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로부터 4일 뒤 돌아온 사회문화탐구 시간, 칠판에는 '페미교사 OUT'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선생님의 발언에 불만을 품었던 한 학생이 선생님이 오시기 3분 적 칠판에 글을 적은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여학생이 선생님이 오기 직전 해당 문구를 지우면서 사건을 일단락됐다.


하지만 페미니즘 문제와 관련해 남학생들의 반발심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한편 남녀 갈등이 심각해짐에 따라 교육 일선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만이 크고 교육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교육 내용과 방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