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현지인 이름이 '유명 축구선수'로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김가람 PD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국내 여행 프로그램의 시조새로 불리는 KBS 시사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김가람 PD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걸어서 세계속으로' PD가 3대가 덕을 쌓아야 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가람 PD는 "다들 맡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항간에 떠도는 말에 공감했다.


이어 그는 PD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통제되는 게 없다, 국가 선정도 마음대로 세부 일정까지 혼자 계획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던 게 스태프가 없다. 막내작가가 있긴 한데 더빙할 때 도움만 주는 정도지 작가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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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를 듣던 유재석은 "그럼 현지에 가서는 촬영을 어떻게 하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가람 PD는 "카메라 감독도 없이 혼자 출국한다. 드론도 내가 날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혼자 카메라를 7대 짊어지고 출국한다는 김가람 PD는 "핸디카메라, 액션캠, 짐벌, 드론 등 모든 일을 다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좋아하던 프로그램이 1인 방송 수준의 제작 환경을 갖고 있다고 전해 듣자 "나는 못 갈 것 같다. 전 기본적으로 카메라 감독, 작가, PD, 현지 코디네이터까지 해서 기본적으로 4~5명 정도 팀이 꾸려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가람 PD는 "통역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지 코디네이터 딱 한 분이랑 같이 총 두 명이서 여행하면서 촬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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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그는 "만약 통역 분들도 꺼려 하는 교통이 안 좋은 여행지 같은 경우엔 혼자 다니면서 나이트 버스 타고, 히치하이킹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지난 200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김가람 PD는 10년 넘게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가성비가 좋으니까 계속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옛날에 자막 논란 있었던 거 다 이해해 줘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거 논란이 된 자막 실수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014년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으로 로마와 바티칸을 찾았다. 당시 로마와 바티칸 현지 인터뷰이들의 이름 자막이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둔갑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쇄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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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네이버 TV '유 키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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