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올가을 단풍 본격 시작'
지난 23일 설악산의 정상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첫 단풍 소식을 알려왔다.
국립공원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설악산의 정상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첫 단풍 소식이 들렸다.
이는 작년보다 3일, 평년보다 4일 빠른 수준이라 빛깔도 예년보다 고울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9월 들어 속초지역 일 평균기온은 19.3도로 평년보다 1.2도 낮았으며, 중순 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빨리 들었다"고 설명했다.
단풍 절정은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는데, 이를 고려할 때 강원도 내 국립공원은 10월 중순이나 하순쯤 단풍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악산을 찾은 많은 등반객들은 '빨리 빨갛고 노란 단풍이 그리는 장관을 보고 싶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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