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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간이침대' 갖고 온 박준형에 화내더니 '뜨밤'(?) 가능하단 말에 태세전환한 김지혜 (영상)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이 접이식 침대를 가져오자 화를 내더니 부부예약제 설득에 넘어갈 뻔했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간이침대를 갖고 오자 아내 김지혜가 분노하다가 급태세전환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3회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때아닌 각방 전쟁이 일어났다.


이날 박준형은 "아는 형이 사무실을 이전해 간이 침대"를 받아왔다며 김지혜가 한창 잠자고 있는 시간, 접이식 침대를 방 안에 들여놓았다.


박준형은 침대에 눕곤 "좋잖나. 요즘 같은 비대면 세상에 이 안에서만 살 수 있도록. 제 방은 화장실도 붙어 있어 완벽한 요새가 된다"고 만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는 "나 미니멀이다. 지저분해 죽겠다. 당신이 받아 온 거 복도에 한가득인데 이거까지 가져오면 어떡하냐"고 따졌다.


김지혜의 반대에 박준형은 "무슨 일이 있을 지도 모르잖아"라고 일단 접이식 침대에 누워보라고 권했고 김지혜는 홀린 듯이 침대에 누웠다.


부부 예약제 중인 것을 이용해 박준형은 "우리가 안방에서 껴안으란 법은 없다. 이 방에서 껴안을 수 있지 않냐"고 했고 김지혜는 "진작 말을 하지. 오해할 뻔했네"라고 반색했다.


애들도 있어서 좀 그렇다는 김지혜는 "좀 튼튼한가"라고 침대를 확인하더니 "이거 하나 더 없대?"라고 태세를 전환했고 박준형은 "갑자기 당신이 적극적으로 변했어"라며 살짝 무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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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부부 예약제에 잠시 홀린 김지혜는 정신을 겨우 차렸고 "내 집에 이건 안 된다"고 다시 반대했고 두 사람은 의견 차를 보였다.


박준형이 침대를 포기 못 하자 김지혜는 "점점 속셈이 드러난다. 처음엔 간이침대를 가져다 놓았다가 평생 각방을 쓰는 거다. 그럼 서류상 부부지, 동거인이지. 하숙생이냐"고 큰소리쳤다.


방 출입 금지까지 선포하며 김지혜가 분노하자 박준형 또한 "나 이 방 안 올 테니 당신도 내 방 오지 마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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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두 사람은 각방 전쟁을 시작했고 박준형은 이번만큼은 지지 않겠다며 시위했다.


박준형은 방 밖으로 나오다가 떡하니 앞을 막고 있는 김지혜를 발견하곤 웃음을 터뜨렸다.


박준형은 자신의 방 앞에 책상까지 두고 진을 치는 김지혜의 센스에 감탄했고, 개그 패배를 선언하며 "개그맨 부부 사이 명문화되지 않은 룰"이라고 침대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Naver TV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