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산범에게 '일본 19금 만화' 보던 과거 들켜 이별 위기(?) 처한 공혁준

YouTube '공혁준 RHDGURWN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스트리머 공혁준이 과거 즐겨본 애니메이션 때문에 이별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일 공혁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혁준 계약 해지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공혁준은 여친 산범과 함께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범은 생방송이 낯선 듯 어색해했다. 

공혁준은 산범의 생방송 울렁증 극복을 돕기로 했다.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향했다.

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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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범이 얼어붙자 시청자들은 짓궂은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채팅창에 '치코리타'를 도배했다. 

치코리타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포켓몬 캐릭터를 뜻한다. 

산범은 "도대체 치코리타가 무엇이냐"라며 궁금함을 표했다. 이때 공혁준이 돌아왔고 산범은 치코리타의 정체를 물었다. 

시청자들은 "치코리타는 '전여친'이다" 등의 채팅을 올리기도 하며 공혁준을 놀려댔다. 공혁준은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들킨 듯 당황스러워했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

산범에 거듭되는 추궁에 공혁준은 결국 치코리타와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학창 시절 호기심에 성인용으로 재해석된 포켓몬스터 만화를 보고 있었는데, 이를 절친이자 스트리머인 조강현이 방송에서 퍼뜨렸다는 것이다. 당시 해당 만화에는 치코리타가 등장했다고. 

순간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하지만 산범은 이내 공혁준의 볼을 붙잡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공혁준의 과거마저 귀여워 보인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혁준 정말 좋아하나 보다", "찐사랑이다", "이별위기였다ㅋㅋ", "포켓몬스터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