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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 했다고 서울 잠실새내역 한복판서 여친에게 폭행 당한 남성

서울 잠실 거리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사이트YouTube '팬데또패'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데이트 폭력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잠실 길거리에서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여성은 길바닥에 무릎을 꿇은 남성의 뺨을 밀치는 등 수위 높은 폭행을 이어갔다. 둘 사이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인 사이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팬데또패'에는 "[단독] 실제상황! 데이트폭행현장 근접촬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버는 이 영상 속 장면이 지난달 29일 저녁 7시경 잠실새내역 부근 번화가에서 일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팬데또패'


영상을 보면 남성은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여성은 의자에 앉아 남성과 이야기를 나눈다. 팬데또패는 영상을 촬영하기 전부터 이미 남성은 폭행을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초반부에 남성은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당했다. 여성은 "시건방지게"라는말과 함께 적극적으로 몸을 쓰기 시작한다. 


이에 남성은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여성은 "물어보지 말라"며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다. 여성은 남성의 머리를 10대가량 가격한 뒤에야 폭행을 그만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여성은 손찌검을 시작했다. 그는 수차례 반복해서 남성의 뺨을 강하게 내려쳤다. 


인사이트YouTube '팬데또패'


폭행은 약 4분 동안 지속됐다. 이때 가게 주인이 다가왔다. 그는 "여기서 싸우지 말라"며 두 사람을 말렸다. 그때서야 남성은 무릎을 털고 일어섰고, 여성은 폭행을 멈췄다.


그 후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여성은 약식 조사를 받았지만, 남성이 가버린 상태라 별다른 처벌 없이 끝이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최초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영상 이후 상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누리꾼들은 남성이 적지 않은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