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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인 척하는 친구가 알고 보면 나를 은근 '호구 취급'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 6가지

"학교에서 매일 붙어 다니고 친구들끼리 단톡방도 있는데.. 친구가 묘하게 저를 무시하는 거 같아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교에서 매일 붙어 다니고 친구들끼리 단톡방도 있는데.. 친구가 묘하게 저를 무시하는 거 같아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친구들 사이에서 '호구'인 것 같은 기분이 자꾸만 든다는 이들의 고민 글이 화제를 모았다.


여고생 글쓴이 A씨는 평소에는 친구들이 늘 함께 다니지만, 한 명이 묘하게 자신의 말을 듣고도 대답하지 않거나, 괜히 어깨를 치고 가는 등 신경 쓰이는 행동을 한다고 고민했다.


최근에는 그가 하교 후 약속에 참석하지 않으며 "돈 없다"라고 말하자 그 친구는 "A 돈 없대 ㅋㅋㅋ", "A 돈 없어서 못 간대" 등 조롱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중에서도 묘하게 선을 넘어 나를 무시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런 친구들을 만나면 일단 거리를 두고 그를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이 입을 모아 공감한, 친한 척하지만 알고 보면 나를 은근히 '호구' 취급하는 친구들의 행동은 다음과 같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 여럿이 얘기할 때 내 말은 씹고 다른 친구들 말에만 집중한다.


2. 다 같이 있을 때는 상냥하게 대하지만 1 대 1로 있으면 싸늘해진다.


3. 나에게 주는 건 없으면서 빌려 가는 것은 많다.


4. 에어팟, 외투, 향수, 립글로스, 파우치 등 고가 이거나 타인에게 빌리기 민감한 물건을 나에게만 빌려달라고 한다.


5. 단톡방에서 내가 난감해해도 계속 놀리고, 불쾌함을 표현해도 사과하지 않는다.


6. 내가 고민상담을 하면 진중하게 듣지 않고 훈계한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에겐 그러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만약 당신 곁에 있는 왜인지 '쎄한' 그 친구가 위의 여섯 가지 항목 모두에 들어가는가?


그렇다면 당분간 그와 거리를 둬 당신을 대하기 어려운 존재로 이미지메이킹 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성향의 친구들은 괴롭힌다고 하기엔 너무 소소하지만 은근히 신경을 거스르게 만드는데, 굳이 자신을 괴롭히면서까지 그런 이들과 어울릴 필요는 없다.


당신은 소중하다. 착하게 대해줬다고 무시하는 이들이 있다면 적절한 거리를 둬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은 당신의 의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