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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손실 만회하려 부모 주택담보대출 '2억 4천'까지 손댔다가 빈털터리 된 대학생

'암호화폐' 투자했다가 거액의 빚 지게 된 20대 휴학생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20~30대 청년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코인 손실을 만회하려고 부모의 주택담보대출에까지 손을 댄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SBS '8뉴스'는 군 제대 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빚을 지게 된 20대 남성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빚 때문에 대학교 복학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남성은 "계속 대출을 받아서 쓰고 있다. 그래서 또 대출하면 빚"이라며 손실을 만회하려 부모님의 대출금까지 손을 댔지만 결국 빈털터리가 됐다고 고백했다.


남성의 손실 금액은 무려 2억 4천만 원에 달했다.


그는 "엄마께 일주일 정도 잠깐 달라고 해서 투자했는데 지금 0원이 됐다"고 말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수는 지난해 1월 104만 명에서 1년 사이 511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 20~30대 투자자는 233만 명으로 절반이다.


비교적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늘었지만, 거래소 계좌 해킹, 디도스 공격, 거래소 폐지 등 범죄 피해자도 급증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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