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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도 '노마스크' 허용한다는 정부 지침에 전문가가 내놓은 입장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도입을 발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도입을 발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백신 1차 접종자만 7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허용했다.


야외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이유에서다.


또 1차 접종이라도 예방 접종을 받았을 경우에는 타인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노마스크 지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은 되겠지만 방역에 혼선을 줄 수도 있다며 말이다.


또 2차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이 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는데 1차 접종자들의 '노마스크'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10%를 넘는 수준에서 '노마스크 일상'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예방접종 완료가 아닌 1차 접종만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실제로 접종 완료가 아닌 1차 접종만으로 노마스크를 허용하는 나라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권고할 때까지 마스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