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포격도발 전역 연기 장병 60여명 특별채용

SK그룹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용감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23일 SK그룹은 "입사를 희망하는 전역 연기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갖는 등 지원자 60여 명에 대한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사를 희망한 장병들에게 SK그룹에 대해 설명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별채용 절차 안내와 개인별 면담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소정의 과정을 거쳐 SK그룹에 채용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정신은 SK가 강조하는 열정과 패기의 기업문화와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특별채용이 군의 사기 진작, 국민과 기업의 안보 의식 고취 및 경제 살리기에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