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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지기 7년 전 영화 '캡아'서 코로나바이러스 예언 증거(?) 찾아낸 마블 찐덕후들

7년 전인 2014년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예측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한 지도 벌써 일 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려 7년 전인 2014년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코로나를 암시하는 장면을 발견했다는 영화 팬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최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서 돌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장면을 소개했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Corona Extra, (우)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이 코로나19를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장면은 70년 동안 얼어있던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해동된 뒤 번화한 뉴욕 타임스퀘어 한가운데에서 당황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스티브는 7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타임스퀘어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그의 뒤로 다양한 전광판의 모습이 보인다. 영화 팬들은 바로 이 전광판에서 코로나를 예측할 수 있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스티브의 오른쪽 어깨 뒤에 나타난 코로나 맥주 광고와 왼쪽 어깨 뒤에 바이러스 이미지가 등장했기 때문.


인사이트한 영화 평론가는 영화 속 전광판 이미지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스파게티 광고라고 주장했다 / Twitter 'whmullally'


일부 영화 팬들은 "두 전광판의 이미지는 확실히 이상한 조합이다"라면서 "코로나19를 예측한 것 아니냐"라며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은 수천 번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티브의 왼쪽 어깨 위 전광판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불꽃놀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작가이자 영화 평론가인 윌리엄 멀리는 "해당 전광판에서 바이러스로 보이는 이미지는 실제로는 스파게티 광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영화 '컨테이젼' 등이 코로나19 사태를 예언했다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