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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준비 여자가 다 하는데 절은 남자만 하는 시댁에 "충격받아 울었다" 고백한 외국인 며느리 (영상)

외국인 종갓집 며느리가 고생은 여자가 다하고 절은 남자만 하는 제사 문화에 충격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외국인 종갓집 며느리가 시댁 제사 문화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는 종갓집 제사를 언급하는 벨라루스 출신 며느리 알리오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알리오나는 시댁에서 육전을 부치고 송편도 빚으면서 제사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알리오나는 "다른 집도 여자만 일하냐"라고 시어머니에게 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시어머니는 "그럼 남자들이 누가 하냐. 남자는 술상 받아서 마시는 일만 한다"라고 답변했고, 알리오나는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후 알리오나는 스튜디오에서 "시댁 제사 문화에 충격을 받았었다"라고 고백했다.


벨라루스의 경우 명절은 축제 분위기인데, 한국은 여자만 일하고 힘들어하는 게 의아했던 것이다.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사 문화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알리오나는 "제사상엔 남자만 절하고 여자는 제사 참가를 안 해서 울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예령은 "시어머니가 먼저 겪었던 일이다. 며느리한테 얘기할 때 힘들다고 같이 푸념하는 것보다는 좋게 생각을 하자고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닐까 싶다"라며 시어머니의 입장을 전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외국인들이 충격받을 만하다", "솔직히 제사 문화 바뀌어야 한다", "그래도 우리 전통이라 받아들여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4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