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롯데리아 /Facebook
국내 6대 주요 패스트푸드점 중 위생관리가 엉망인 곳은 과연 어디일까.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패스트푸드점은 127건(42.3%)의 '롯데리아'였다.
식품위생법 위반 패스트푸드점에는 롯데리아 외에도 맥도날드 71건(23.7%), 맘스터치 46건(15.3%), 파파이스 27건(9.0%), 버거킹 16건(5.3%), KFC 13건(4.3%) 순으로 적발됐다.
위반 내용으로는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가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견된 이물질은 벌레 15건, 너트·볼트·나사 등의 금속류 11건, 비닐·머리카락 9건, 곰팡이, 플라스틱, 뼛조각이 각각 4건으로 확인됐다.
그외 '조리시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30건,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25건 등으로 조사됐다.
인 의원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도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점인만큼 점포별 위생교육 강화, 제조공정 점검 등 자체적 점검을 강화하고 식품당국이 철저한 단속을 하는 등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