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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이 들어서 안어울려"…엄마 '명품 목걸이' 훔쳐 여친한테 선물한 철부지 고2 아들 (영상)

여자친구에게 빠져 집안에 있던 홍삼, 소고기, 명품 목걸이를 갖다주고, 심지어 태블릿 PC를 어머니에게 사 달라고 해 선물하는 아들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tvN STORY '돈 터치 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여자친구에 빠져 집안 살림을 다 퍼주는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돈 터치 미'에서는 40대 중반의 아줌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가 철없는 사랑꾼 아들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고 있다는 얘기가 전달됐다.


어릴 때만 해도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워요. 이다음에 커서 엄마랑 결혼할 거예요"라며 사연자 밖에 모르던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두 살 어린 여자친구가 생기고 난 후부터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에게는 한마디 지지 않고 꼬박꼬박 덤비는 아들은 여자친구에게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절절 매기까지 했다. 사연자는 집에 들어오면 여자친구와 전화하느라 바쁜 아들의 얼굴도 보기 힘든 지경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STORY '돈 터치 미'


어느 날 사연자는 "아들 혹시 아빠 먹으려고 사놓은 홍삼 먹었니?"라고 물었고, 아들은 충격적인 대답을 내놨다.


아들은 "여자친구 시험기간이라 체력이 달린다고 해서 갖다 줬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들은 집에 사놓은 소고기를 여자친구와 구워 먹는가 하면 사연자가 10년 전에 큰 맘먹고 장만한 명품 목걸이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아들은 "엄마 안 하고 다니길래 여자친구 줬는데"라며 "엄마 나이 들어서 그런 거 안 어울리잖아"라는 발언까지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STORY '돈 터치 미'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은 인터넷 강의 듣는 용으로 태블릿 PC를 원했는데, 적은 금액이 아니라 성적이 오르는 조건으로 큰맘 먹고 사줬더니 그는 그것을 또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아들은 자기 물건 준 거니까 잘못한 게 없다며 약속대로 성적을 올릴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큰 소리를 떵떵 쳤다.


사랑에 눈이 멀어 철없이 행동하는 아들에 사연자는 아들 키워 봤자 소용없다며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STORY '돈 터치 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힐러'


네이버 TV '돈 터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