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넘는 BMW 리스해 매달 130만원 쏟아붓는 '월급 300만원' 25살 청년

YouTube '재뻘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월급 300만원에서 리스비로만 한 달에 130만원을 낸다는 '25살' 청년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25살에 월급 300만원. 1억 넘는 X6를 샀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튜버 재뻘은 "요즘 20대들 강력합니다"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25살 젊은 청년을 소개했다.

YouTube '재뻘TV'

강원도 원주에 거주한다는 그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1억원대 외제차 BMW X6 30d 마일드하이브리드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년 7월 벤츠 e카브리올레를 계약했다가 디젤이 단종된다는 소식에 현재 소유중인 BMW X6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부모님 도움 없이 오롯이 본인이 번 돈으로 구입했다는 말에 재뻘은 존경을 표했다.

현재 자동차 공업사에서 일하며 자동차 정비부터 유리막 코틱, 광택 등을 도맡아 한다는 그는 밤 12시까지 남아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월 300만원을 벌고 있다고 한다.

YouTube '재뻘TV'

그 외 시간 날 때마다 대리운전 등 알바를 통해 버는 돈까지 합치면 월 수입은 약 400만원.

25살이라는 젊은 나이를 감안했을 때 월 수입은 꽤나 높은 편이다.

열심히 산 덕분에 '25살에는 외제차를 타야지' 다짐했던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비록 BMW X6 리스비로 월 130만원에 기름값 등 차량 유지비로 총 150만원이 나가지만 현재 삶에 후회는 없다고 한다.

그는 "전에도 친구들이랑 놀면 한 달에 돈 백 정도는 나갔다"라며 "술 안 먹고 노는 걸 안 하다 보니 차라리 쓸데없는데에 돈을 증발 시킬 바에는 하고 싶은데 돈 쓰는 게 낫지 않나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YouTube '재뻘TV'

심지어 그는 한 달에 100-120만원 정도를 적금에 넣고 있다고 한다.

재뻘은 처음에는 차주가 본인의 경제력에 비해 무리하게 비싼 차를 산 사람들을 빗대어 말하는 '카푸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25살 나이에 충분히 외제차를 탈 능력이 된다고 칭찬했다. 

X6 차주 본인도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살았다"라며 몇년 뒤에는 벤츠 지바겐을 구입해서 다시 재뻘TV에 출연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월 400은 30대 직장인들도 벌기 힘든 금액인데 열심히 사는 청년이다", "카푸어가 아니라 충분히 능력되고 멋지다", "리스비로 월 130은 너무 세지만 본인 선택이니 잘 타고 다니길 바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재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