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군 장병 열차' 10% 할인된다

올해부터 폐지가 됐던 '평상시 군 장병 할인제도'가 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이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평상시 군 장병 할인제를 오는 25일부터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평상시 군 장병 할인제도는 병장 이하 사병의 정기휴가나 사적 이용 때 KTX와 일반열차에 대해 요금을 10% 할인해주던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로 폐지가 됐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할인제 폐지는 타인에게 양도하는 등 부정승차 사례가 있었기 때문인데, 군 장병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의원님들의 뜻에 공감한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할인제 부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특별휴가 기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장병의 경우 군이 증빙서류로 발권한 후불 정산 승차권을 제시하면 KTX와 일반열차 모두 주중(월~금) 15%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