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했다는 지인 고백에 확 나뉜 남녀 반응 (영상)

YouTube '키즐 kizzl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힘겹게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놓은 커플이 각기 다른 조언을 얻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는 '혼전임신 소식을 들은 남녀 반응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커플 여성 A씨와 남성 B씨는 각자 지인을 만나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먼저 카페에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난 A씨는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임신했어"라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지인들은 진짜냐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A씨가 울먹이자 "울지마라. 손 잡아 주겠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YouTube '키즐 kizzle'

A씨가 부모님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자, 이들은 "엄마한테만이라도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어떻게든 같이 책임을 지려고 하는 자세가 맞을 것 같다. 둘이 충분히 열심히 하면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격려했다.

한편으로는 아이를 낳는 순간 '나' 보다는 '엄마'로서 살아가야 하니까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B씨 역시 친한 동생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놨고, 지인은 "미쳤다. 진짜 큰일났다"라며 살짝 화를 냈다.

그러자 B씨는 "카드 던져주고 (아기) 지워라고 하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YouTube '키즐 kizzle'

지인은 "그건 아니다. 형이 책임을 져야지 무슨 카드냐. 너무 비참해질 것 같다 여자가"라며 만류했다.

이어 지인은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 않냐"라며 여자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해볼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를 끝까지 책임질 거라는 식으로 얘기해봐라"라고 덧붙였다.

비록 지인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 카메라'였지만, 지인들이 아기를 생각하는 쪽으로 진지하게 조언을 건네자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YouTube '키즐 k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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