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7달러에서 할리우드 수입 1위가 되기까지…'더락' 드웨인 존슨의 인생 역전 스토리

인사이트Instagram 'theroc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년에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자랑하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슈퍼스타로 자리 잡은 배우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미식축구 선수에서 프로레슬러, 액션 배우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현재 '세븐벅스 프로덕션(7Bucks Production)이라는 영화제작사를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기서 세븐벅스는 7달러를 미국식 은어로 표현한 것이다.


오늘은 그가 만든 제작사 '세븐벅스 프로덕션'의 이름에 담긴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사이트(좌측부터) 아버지 락키 존슨, 드웨인 존슨, 할아버지 피터 마이비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한창 방황하던 15살의 드웨인 존슨 / Instagram 'therock'


드웨인 존슨은 지금이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72년 5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Hayward)에서 태어난 그는 날 때부터 WWE 슈퍼스타가 될 운명이었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하와이 사모아 출신 전설적인 레슬러 피터 마이비아(Peter Maivia)이며 그의 아버지는 락키 존슨(Rocky Johnson)으로 3대 프로레슬러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


그는 아버지의 레슬링 활동 때문에 뉴질랜드와 미국의 많은 도시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방황을 시작했다. 몇 차례 싸움에 휘말리면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인사이트풋볼(미식축구) 선수였던 드웨인 존슨 / Twitter 'calstampeders'


인사이트젊은 시절의 브루노 라우어 / alchetron


다행인 것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피지컬과 운동신경으로 촉망받는 풋볼 유망주였다는 것.


드웨인 존슨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마이애미 대학교에 입학해 대학 선수로 활약하다 1991년 마이애미 허리케인즈 1군에 입단까지 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만에 제명당했다.


당시 그의 전 재산은 고작 7달러(한화 약 7,800원)가 전부였다.


이때 그는 평생의 은인을 만났다. 하비 위플먼(Harvey Wippleman), 다운타운 브루노(Downtown Bruno)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의 프로 레슬링 감독이자 선수, 심판이기도 한 브루노 라우어(Bruno Lauer)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좌) 풋볼 선수로 활동하던 드웨인 존슨, (우) 프로레슬링 선수였던 드웨인 존슨 / GettyimagesKorea


브루노는 잘 곳이 없는 존슨을 자신의 트레일러에서 머물게 해줬고 전 재산을 털어 존슨이 포기하지 않게 도왔다.


이후 존슨은 아버지에게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1996년 미국의 프로 레슬링 WWF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단숨에 인기 선수로 거듭났고 WWE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광고까지 접수하기 시작한 그는 2001년 영화 '미이라2'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반은 사람, 반은 전갈인 스콜피온 킹으로 열연한 그는 이듬해 영화 '스콜피온 킹'으로 주연까지 맡으며 배우로서 점차 성장해나갔다.


인사이트영화 '스콜피온 킹'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당시 영화계 관계자들은 그가 거대한 체격으로 인해 다양한 배역을 맡지 못할 것이라며 근육을 뺄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몸을 더욱 키워나갔고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후 최고의 근육질 몸짱 스타가 됐다.


이후 '둠', '게임플랜', '겟 스마트', '분노의 질주 시리즈', '샌 안드레아스', '쥬만지'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스타이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우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며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은 드웨인 존슨 그리고 그런 그를 알아보고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도운 절친 브루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지난 1월 브루노에게 차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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