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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 사건’ 피의자, 23일 국내 송환된다

온 국민의 분노를 샀던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패터슨(36)이 도주한지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via JTBC '뉴스룸'

온 국민의 분노를 샀던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패터슨(36)이 도주한지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22일 법무부는 피의자인 패터슨이 미국 LA에서 출발해 오는 23일(한국 시각) 국내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앞서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10시경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36)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고 패터슨에게는 흉기 소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패터슨은 1998년 8·15 특사로 석방되면서 검찰이 출국 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9년 관련 영화가 개봉하며 다시 화두로 떠올랐고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씨를 살해한 범인이 패터슨이라고 판단해 미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앞서 패터슨이 송환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해왔지만 미국 법원에서 최종 패소하며 국내 송환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송환으로 16년간 미제로 남겨뒀던 이번 사건이 해결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