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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북극곰에게 '벽돌' 맞을뻔한 노부부 (영상)

유리 안에 갇힌 북극곰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관광객에게 벽돌을 집어던져 유리창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via rtvrijnmond / YouTube

 

유리 안에 갇힌 북극곰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관광객에게 벽돌을 집어던져 유리창이 박살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최근 네달란드 로테르담 동물원의 한 전시관 유리 안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벽돌로 유리창을 깨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극곰은 수년간 수조에 갇혀 있어 극도의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였고 견디다 못해 갑자기 벽돌을 전시관 유리 앞에 있는 관광객에 집어던졌다.

곰의 돌발행동으로 유리창 위쪽에는 금이 갔으며 당황한 두 관광객은 깜짝 놀라 전시관 밖으로 줄행랑쳤다. 

전문가들은 곰이 겉보기에는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랫동안 동물원에 갇혀 있을 경우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안에 갇힌 동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진단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미네소타의 한 동물원에서 회색곰이 동일한 방법으로 전시관 안에 돌을 던져 유리가 파손된 바 있다.

 

 via rtvrijnmond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