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GS리테일 '마케팅팀장+디자이너' 근황

인사이트(좌) 수정 전 GS25 광고 이미지 (우) 수정 후 GS25 광고 이미지 / 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최근 남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GS리테일 일부 직원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직원들을 통해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논란이 된 마케팅팀 팀장의 직위는 강등됐으며 디자인팀 직원은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GS리테일 직원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속속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에서 한 누리꾼은 "GS 내부 분위기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블라인드


이에 A씨는 "경영 진단 끝나서 마케팅 팀장이 평사원 직무로 강등됐다"라며 "해당 디자인 직원은 해고당했다"라고 전했다.


A씨는 "임원급 인사이동이 다수 발생했다"라며 "뭔가 하나하나 처리하는데 외부로 말하고 있는 건 없다"라고 밝혔다.


같은 게시글에서 또 다른 GS리테일 직원 B씨는 "이번 인사발령에서 마케팅 팀장 보직해임되고 좌천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B씨는 "편의점 사업부 대표님도 물러났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로 확인된 거냐", "일부 사람들 말로 평생 일한 직원을 해고한다고?", "말도 안 되는 논란으로 해고냐", "충격적이다", "사람을 저렇게 쉽게 자른다니", "직원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GS25는 '캠핑 포스터'와 '갈비살구이 메로구이 도시락' 등 남혐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GS리테일 조윤성 사장은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조사를 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사과문을 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