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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날개를 활짝 편 새 모습을 똑닮은 신비로운 꽃이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마치 날아가던 새가 잠시 나뭇가지에 앉아 쉬는 듯한 형상을 한 '초록새꽃'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초록새꽃' 혹은 '왕족새꽃'이라 불리는 이 식물은 호주 북부 내륙의 사막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정식 명칭은 그린 버드 플라워(Green Bird Flower)이다.
학명으로는 '크로탈라리아 커닝해미(Crotalaria cunninghamii)'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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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름다운 '벌새'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리부터 날개, 볼록 나온 배 모양까지 살아있는 벌새와 똑닮은 꽃잎이 담겨 눈길을 끈다.
마치 살아있는 벌새의 미니미 버전 같은 이 꽃잎은 '약효'도 가지고 있어 호주 원주민들은 이 꽃을 빻아 눈에 생긴 염증 치료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햇살이 좋고 토양이 풍족한 곳엣어 잘 자라며 꽃잎이 독특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서 키우는 사람들도 꽤 있다.
새 모양과 똑닮은 꽃을 피우는 식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하다", "너무 귀엽다", "나도 한 번 키워보고 싶다", "우연의 일치지만 진짜 똑같이 생긴 듯"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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