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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공개되자마자 조회 수 폭발한 '마법의 달' 영상의 진실

북극 지역에서 관찰됐다는 화제의 30초짜리 달 영상의 진실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aleksey__nz'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늘을 가득 채운 엄청난 크기의 '마법의 달'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틱톡 계정 'aleksey__nz'에는 북극 지역에서 관찰됐다며 30초짜리 달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최근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슈퍼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나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 속 한낮에 떠 있는 달은 하늘을 가득 채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인사이트TikTok 'aleksey__nz'


분화구 등 표면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이 달은 회전하며 화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사라지는데, 순간 태양을 완전히 가려 주변을 깜깜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한 일부 누리꾼들은 "신께 영광을!" 등의 멘트와 함께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않는 이 영상은 진짜 달을 촬영한 것일까.


인사이트TikTok 'aleksey__nz'


또 다른 누리꾼들은 조작을 의심하고 허술한 요소를 찾아낸 뒤 '가짜'라는 진단을 내렸다.


달이 호수 위를 지날 때 호수에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점, 달이 자전하는 모습이 담겨 뒷면을 볼 수 있는 점, 눈이 내린 북극이 아닌 초원이라는 점, 개기월식이 아니라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라는 점 등이 지적됐다.


실제로 이 영상을 올린 아티스트는 이전에도 달이 폭발하거나 달 주변에 UFO가 비행하는 영상 등을 게재해 수백 만의 조회 수를 올린 바 있다.


인사이트TikTok 'aleksey__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