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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원래 김치볶음밥 할 때 김치 안 썰어서 넣어요?"

점심시간에 김치볶음밥을 주문한 고객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김치볶음밥의 김치가 하나도 잘라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고객이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사장은 오히려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김치볶음밥'을 받아든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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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어느 김치볶음밥 음식점에 달린 배달의 민족 후기가 담겨 있다.

작성자는 "원래 김치볶음밥 할 때 김치 안 썰어서 넣어요? 심지어 김치는 익지도 않았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전화했더니 요리하는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이건 요리 방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차라리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랬다고 하면 누가 욕하냐"라면서 "제발 번창하시길^^"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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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리뷰에 사장은 "죄송하다"라면서도 "시간이 바빠서 그런것도 있고, 저희 가게만의 방식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시켜주신다면 '꼭' 김치를 썰어서 만들어 보내겠다. 좋은 덕담 감사합니다. 꼭 번창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분히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비꼬는 건 문제가 있다", "세상에 누가 김치볶음밥에 김치를 안 잘라서 조리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